[美 최악 총기참사]오바마 "테러·증오 범죄"..각국 정상 규탄·애도

  • 등록 2016-06-13 오전 7:56:44

    수정 2016-06-13 오전 8:16:2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1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발생한 총격사고로 5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테러 행위, 증오 범죄`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했다. 데이비트 캐머런 영국 총리,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의 테러행위에 대한 규탄과 사상자들에 대한 애도도 쏟아지고 있다.

총격 사고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같이 슬퍼하고 같이 분노하며 우리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단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FBI가 총격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테러 그룹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명확한 것은 총격사고의 범인이 증오로 가득찼다는 것”이라며 “그가 공격한 것은 나이트클럽 그 이상이다. 그곳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단결하는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시 애도를 보냈다. 그는 “이스라엘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어제 밤 올랜도 LGBT 커뮤니티에 가해진 끔찍한 공격에 대해 미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극적 사건을 겪은 미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교황도 성명을 내고 “살인은 어리석은 증오 행위”라며 “이번 공격은 미국 국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130여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를 겪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누엘 발라 프랑스 총리 역시 “위로을 보낸다. 미국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올랜드 게이 커뮤니티에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올 초 32명이 사망한 공항 테러를 겪은 찰스 미쉘 벨기에 총리도 “수많은 무고한 인명의 손실에 정말 슬프다”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트위트에 썼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정말 충격이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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