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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반덴 브룩은 건축학을 전공한 후 고미술과 비주얼 아트로 전환한 추상화가다. 건축학 전공자답게 초기에는 도로·교통 구조물 등 기능적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기하학적 공간을 탐구했다. 여행작가가 촬영한 길거리 사진을 모티브로 이를 캔버스에 옮기면서 자신만의 추상성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빈공간과 그림자들이 강조되는 반면, 사물은 세부묘사가 생략됐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트리트 모티베이티드 페인팅(Street Motived Painting)’이다.
쿤 반덴 브룩은 세 차례의 개인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마티스 앤 비욘드’전, 현대미술의 거장인 존 발데사리와의 공동 작품전 등으로 국제 미술계의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