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자동차 등록대수 2300만대 돌파 예상

6월 말 기준 국내 등록대수 2288만대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비중 1.7% 넘어서
  • 등록 2018-07-15 오전 11:00:00

    수정 2018-07-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차(Green Car)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 전체 1.7%를 넘어섰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288만2035대로 작년 말에 비해 약 1.6% 증가했다. 인구(6월 기준 인구수 5180만1000명)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지만 1인 가구 증가,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누적 등록대수는 2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국산차는 점유율 91.1%인 2083만8565대를 기록했다. 작년(92.0%)보다 비중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차는 204만3470대로 작년 8.0%에서 올해 6월 8.9%로 점유율이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관심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총 39만3064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늘어났다.

전기차는 3만6835대를 등록해 1년 만에 2.3배 많아졌다.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했다.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도 늘었다. 총 1만038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고, 전기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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