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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한국시간) 태국 사눅 뉴스채널 등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2015 미스 태국 안센서드 뉴스’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17세 소녀 민트 카니쉬타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집에 돌아가 어머니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우승 왕관을 쓰고 어깨띠를 한 채 쓰레기통 근처에 서 있는 어머니 발 앞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고 있다.
카니쉬타는 “어머니가 있었기에 내가 미인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모녀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 때문에 열등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 태국 안센서드 뉴스’ 선발대회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자는 취지를 통해 양성평등을 강조하고 있는 미인대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