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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튤립 축제가 열리는 네덜란드
대부분 네덜란드를 떠올릴 때 수도인 암스테르담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네덜란드에는 그림 같은 풍경의 마을들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가득하다. 풍차, 치즈 등 다채롭고 독특한 명물들도 가득하며 특히 꽃을 빼놓고는 네덜란드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리세(Lisse)에 위치한 쾨켄호프(Keukenhof)는 세계의 가장 큰 화원 중 하나이자 유럽의 정원으로도 불리는 아름다운 곳으로 2017년 3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세계 최대의 꽃 축제가 열린다.
백합, 히야신스, 카네이션, 수선화는 물론 쾨켄호프 축제를 대표하는 서로 다른 종류의 수백만 송이 튤립이 연출하는 장관에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될 것이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라이덴(Leiden)중앙역까지 이동 후 쾨켄호프행 54번 버스를 탑승해서 가면 된다. 유레일 패스만 있다면 기차 구간은 물론 무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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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바르셀로나에서는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유명한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구성되어있는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인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를 개최한다. 기차로 어떻게 이동할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주요 철도 연결 중심지로, 전국에서 기차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도 6시간 15분이 걸리는 직통열차가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봄에 더 빛나는 비경, 슬로베니아
한편 25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명성의 음악 축제 ‘드루가 고드바’는 음악 워크샵, 어린이 대상의 이벤트, 아트 전시회,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더불어 날이 따뜻해지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류블라냐 중앙시장 옆 광장에서는 오픈 키친 마켓이 열리는데 50 여 명의 셰프가 야외 주방에서 직접 선보이는 다국적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뮌헨(Munich), 빈(Vienna), 부다페스트(Budapest), 자그레브(Zagreb)에서 슬로베니아까지 매일 1회 직통열차를 운행한다.
저마다의 봄의 매력을 뽐내는 유럽을 만나고 싶다면, 유럽 내 28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유레일 글로벌 패스가 제격이다. 지난 해부터 11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해져 더 여유로운 일정 계획이 가능하다. 2~5명 사이의 소규모 그룹 여행객의 경우 유레일 세이버 패스를 이용한다면 15% 할인된 요금을 이용할 수 있다 유레일 그룹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35개 이상의 철도 및 해운회사에 의해 전액 출자해 설립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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