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유엔(UN)과의 협의 하에 독일의 코로나19 팀을 입국시키기로 결정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특별허가를 받지 않는 한 출입국을 통제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주간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검사자 수는 3만5947명이지만 보고된 확진자나 사망자는 0명이다.
독일은 2022년 4월 23일까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장비인 ‘로터-디스크100 스타터 키트’ 6대를 북한 보건당국에 보낼 수 있다.
독일이 언제 의료장비를 북한에 인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북한이 팬데믹 이후 물품 수출입이나 여객 운송을 극도로 제한해 왔기 때문이다.
앞서 유엔은 442만 달러(약 51억8000만원)에 달하는 유네스코의 대북 원조물품 반입기한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이 중 113만 달러(약 13억2000만원)는 코로나19 백신을 위한 연쇄 냉각장치를 위한 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