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 스타트업 주식회사 루츠랩은 충남 아산시에 600평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였다고 27일 밝혔다.
루츠랩은 2023년까지 300평 규모의 냉장, 냉동창고 및 700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 (사진=루츠랩) |
|
루츠랩은 (재)서울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2022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우수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테크노파크 우수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이전 완료·예정인 서울지역 기업의 후속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루츠랩은 각종 산업 부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배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석세포,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토산, 키틴을 활용한 키토비즈 등 각종 산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추출이 주력 사업분야이다. 석세포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연마소재로써 코스메틱 제품, 식품, 반려동물간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토산, 키틴 등을 활용한 키토비즈 및 수용성 키틴 등을 건강기능식품 소재, 화장품 소재를 생산한다.
이번 공장 증설은 친환경 소재 생산 라인 확대를 통해 품질 개선, 수율 증대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루츠랩은 연간 100톤 이상의 친환경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