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CF 가상세계 31일 전세계 오픈

  • 등록 2022-01-27 오전 11:17:21

    수정 2022-04-06 오후 5:00:3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는 스포츠클럽 레알마드리드CF 가상세계인 RMVW(Real Madrid Virtual World,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를 오는 31일(현지시간) 전세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경기장 및 박물관 투어와 함께 120년의 역사가 담긴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룸 생성과 친구 초대 기능이 구현돼 있고,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해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기업과개인(B2C), 개인과개인(C2C) 거래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 단순 옵션 선택으로 제작하는 아바타 코스튬이 아닌 피부색, 체형, 얼굴 윤곽 및 이목구비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글로벌 소셜 서비스 플랫폼인만큼 자동 번역 기능으로 각국의 사용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18년 기준 4억5000만명의 공식 팬을 보유한 레알마드리드CF 사업권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억6000만명의 공식 팬을 보유한 FC바르셀로나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해 스포츠클럽 메타버스 플랫폼 전세계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레알마드리드CF와 FC바르셀로나 9억1000만명 팬들의 83%인 7억6000만명은 이른바 MZ 세대로 스포츠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등 향후 연계될 모든 산업 분야 메타버스의 주요 타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일하게 메타버스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7월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실감형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에 대해 A등급을 받았다. 이후 10월에는 제5회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해 실감형 XR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NH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성장성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성장성기술특례상장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 후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다. 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기업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밑돌 때 이를 주관사가 되사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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