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원컴포텍이 투자한 신생 바이오업체 이노베이션이 항암진단 기술을 미국에 수출하는 5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8분 현재
이원컴포텍(088290)은 전거래일보다 260원(3.16%) 오른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컴포텍이 투자한 신생 바이오업체 이노베이션이 미국의 바이오텍 업체 메타바젠(METAVAGEN)과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동반진단법‘ 기술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노베이션은 메타바젠과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 연구 및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임상 통과 등 관련 절차가 끝나면 500억원가량을 받고 동반진단키트 생산 및 유통 등 글로벌 독점적 사업권을 메타바젠에 넘길 예정이다.
이원컴포텍은 지난 14일 이노베이션의 주식 2만5000주를 2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29.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