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 롯데정보통신,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

  • 등록 2022-01-03 오전 10:39:18

    수정 2022-01-03 오전 10:39:18

롯데정보통신이 CES 2022에서 공개할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내 한 모습. (사진=롯데정보통신)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신개념 메타버스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에서 실사형 콘텐츠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되고 경제활동까지 연계된 HMD(Head Mount Display) 기반의 몰입감 높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코자 했다.

이 플랫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사 촬영 기술 △실제 촬영과 그래픽을 위화감 없이 합성하는 가상현실(VR) 합성 기술 △시선, 시각 변화에 따른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 △사용자가 VR영상 속 물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딥-인터랙티브’ 특허 △초고화질 영상품질을 최소한의 용량으로 구현하는 압축 기술 △디지털 오브젝트를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품질 최적화 뷰어 등 6가지 핵심 기술이 담겼다.

우선 HMD 디바이스를 착용하면 집 내부 풍경이 보인다.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은 실제처럼 구현돼 현실감을 높인다. 거실의 가전, 가구 등 집안의 물건들을 클릭하면 버추얼 스토어, 피팅룸, 영화관 등 다른 메타버스 세계로 연결되는 창구가 된다. 또한 거실 가전제품을 클릭하면 나무와 높은 층고가 보이는 큰 규모의 가전 매장까지 연결된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을 선택하면 가방, 액세서리부터 셔츠, 바지 등 다양한 패션 상품들이 큐브 형태로 전시된 피팅 매장이 보인다. 매장에는 디지털 휴먼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템을 시착한 모습으로 변한다. 실제 영화관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마치 실제 극장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버추얼 시어터도 구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CES는 롯데정보통신과 칼리버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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