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창업자인 곽노권 회장이 설립한 한미반도체는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전 세계 300여개 거래처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17년 연속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가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에 주력한다. 여기에 부가가치가 높은 미들엔드(Middle-end) 반도체 장비 ‘TSV 듀얼 스테킹 TC 본더’(TSV Dual Stacking TC Bonder), ‘플립칩 본더’(Flip Chip Bonder), ‘EMI Shield’ 등 신규 장비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위치에서 변함없이 제 역할을 다해주시는 한미반도체 모든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말 4공장을 준공하며 기존의 1∼3공장과 함께 총 1만 2300평 규모 생산 설비 라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 확보는 물론 납기 준수를 통해 외주업체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