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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농민신문 기자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1년 ‘트루맛쇼’에 출연한 뒤 인지도를 높였고 ‘수요미식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지난 7월 황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이 지사가 직접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황씨는 같은달 30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재명이 가족에 한 욕이 심하기는 한데, 유년기의 삶을 들여다보니 그를 이해 못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가 친문 지지자들에 각종 공세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 극렬 지지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문재인과는 약간의 갈등 관계에 있었던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누가) 우호적으로 보는 순간 난도질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건전하려면 정치인, 권력을 잡은 사람들, 권력을 잡으려고 하는 사람에 대한 비평들이 있어야 되지만 그 지지자나 이런 사람들한테까지 날선 비판을 할 필요는 없다”라며 열성 지지층을 향해 “제발 톤을 좀 낮추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