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VR(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 ‘몬스터VR’ 개발사 GPM은 VR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몬스터VR은 오큘러스나 바이브 같은 룸스케일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반 VR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이다. GPM은 국내 숙박 1위업체 야놀자와 제휴해 3만2000개 숙박시설과 전국 1위 PC방 솔루션 제공업체 미디어웹을 통해 9500개 PC방에 몬스터VR을 통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GPM은 룸스케일HMD가 특정 공간이 필요하고 투자비용이 높아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최초로 금융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금융상품은 몬스터VR 사업을 진행할 사람들이 금융리스로 최대 36개월까지 설치비에 대한 투자비용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금융상품 적용 모델은 몬스터VR이 제공하는 몬스터 큐브와 몬스터룸, 몬스터킷, 몬스터싱글 등 4가지 모델이다. GPM측은 “금융상품 출시로 VR 대중화 시장을 보다 빠르게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