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양금속(009190)이 강세를 보인다. 중국 조강 생산량 감소로 반사이익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8분 현재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보다 4.15%(210원) 오른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7월 조강 생산량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 업체들의 반사이익 기대감 역시 커지며, 철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9월 냉연강판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최근 가전제품의 수요증가로 인해 냉연강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양금속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전문제조기업 대양금속은 47년간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 제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업체부터 씽크, 자동차부품 등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남부사업소를 확장 이전할 계획이며,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