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 제도는 WHO가 의약품 구분을 위해 물질에 공식 명칭을 부여하는 것으로 의약품의 제조부터 소비자까지 전 과정에서 공통의 명칭을 사용해 의약품의 오용을 막기 위한 제도이다. 성분명 처방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의약품을 상용화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한다.
‘APX-115’는 WHO의 명명 심사를 거쳐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를 획득하고 INN 목록에 등재됐다. 녹스(NOX) 저해제 물질의 INN 등재로는 프랑스의 글로벌 제약사 젠쿄텍스(Genkyotex)의 ’세타낙시브’(Setanaxib)에 이어 두 번째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X-115’ 물질이 국제 일반명에 등재된 것은 물질의 상용화가 한 발짝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며 “세계보건기구의 등록을 계기로 물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동일 물질이 적용된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이달 중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