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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수 증가 기업은 전체 467개 기업 중 271개(58.0%)에 달했다. 물가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악조건에도 최근 2년 새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업종의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이 2205명(32.3%)으로 가장 컸다. 이어 서비스 2178명(8.2%), 제약·바이오 1860명(8.4%), IT전기전자 1339명(2.9%), 조선·기계·설비 734명(6.0%), 건설·건자재 695명(3.5%), 철강·금속·비금속 584명(4.5%) 순으로 나타났다.
2위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1159명(225.5%) 늘어난 자화전자다. 자화전자는 2021년 12월 514명에서 지난해 12월 1673명으로 증가했다. 구미시 애플 부품공장 설립 투자로 인한 신규 고용 창출 영향이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줄어든 중견사는 191개(40.9%)였다.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344명(-29.4%) 줄어든 핸즈코퍼레이션으로 나타났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을 생산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형태로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다. 이 기업은 2021년 12월 1170명에서 지난해 12월 826명으로 급감했다.
이어 △옵트론텍 313명(-73.3%) △세코닉스 271명(-31.3%) △서울반도체 221명(-44.3%) △유성티엔에스 208명(-58.3%)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