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음 갤러리, 주랑 작가 초대전 '푸른 : ㅂㅂㅂ' 개최

  • 등록 2021-09-08 오전 8:58:34

    수정 2021-09-08 오전 8:58:34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글로벌 의자 기업 파트라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용인 생활지음 갤러리에서 주랑 작가 초대전 ‘푸른 : ㅂㅂㅂ’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지음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주랑 작가 초대전 ‘푸른 : ㅂㅂㅂ’ 전시 전경
생활지음 갤러리는 파트라 본사 부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생활지음 라운지 3층의 미술 문화 공간이다. 생활지음 라운지 1층은 파트라 온라인 브랜드 생활지음 제품, 2층은 파트라 사무 의자와 가구를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쇼룸 겸 오프라인 매장이다. 파트라는 올해 초 갤러리 오픈 후 지속적으로 재능 있는 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개최 중이다.

주랑 작가는 ‘기억과 시간’의 주제에 깊이 접근하며 다수의 전시 참여와 기업 콜라보 작업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코로나 시국에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화폭은 다양한 빛깔의 푸른색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는 얼핏 코로나 블루(우울증)의 표현처럼 보이지만 작가는‘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개인의 시간들’을 코발트 블루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한다. 즉, 자유의 생기를 잃은 채 견디고 있는 지금의 시간을 우울함을 상징하는 블루가 아닌 ‘소중한 블루, 고귀한 블루, 사랑스러운 블루’의 의미를 부여한 코발트 블루로 덧입힌 것이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COVID-BLUE 밤바다’ 등 내적 풍경을 상징하는 그림에서 오늘의 흔적을 푸른 색채로 표현한 작가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한상욱 파트라 부사장은 “주랑 작가가 표현한 담담한 원의 형상과 닮은 듯 다른 푸른 빛들이 일상에 한 줄기 위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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