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9일 네덜란드 법무안전부에서 딜란 예실괴즈 제거리우스 장관과 회동하고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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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9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이민정책 주무부처인 법무안전부에 방문해 딜란 예실괴즈 제거리우스 장관과 회담했다.
두 장관은 이민정책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전체 인구의 26%가 이민배경으로 구성됐으면서도 사회통합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딜란 예실괴즈 제거리우스 장관은 튀르키예 앙카라 출신 이민 1세대이기도 하다.
이날 양국 회담에는 딜란 예실괴즈 제거리우스 장관 외에도 법무안전부에서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롭 하위저 유럽·국제협력과장 등 주요 간부들도 배석했다.
이어 한 장관은 법무안전부 산하 이민행정 전담 집행기구인 이민귀화청에 방문해 로디아 마스 청장과 회담했다. 한 장관과 로디아 마스 청장은 양국의 유학생 유치 정책, 사회통합 정책 등 이민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이민정책 관련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