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직 세 표 부족" vs 윤석열 "정권교체, 오직 투표로"

이재명·윤석열 투표 독려 메시지
李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
尹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대한민국 바로 세울 것"
  • 등록 2022-03-09 오전 9:55:38

    수정 2022-03-09 오전 9:58:44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9일 국민에 적극적인 주권 행사를 촉구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세 표가 부족하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며 선거 당일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당일,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7시 30분까지는 SNS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개별 발송 가능한 문자 메시지는 최대 20건이다. 유선 전화로는 후보자 이름과 정당 명칭, 기호 언급 등이 포함된 유세를 제외한 투표 독려만 허용된다.

이 후보는 “단 하루 남았는데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 표, 수백 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며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부산·대구·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전날 마지막 현장 유세를 떠올렸다. 이어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며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발생한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 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어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셔야 투표가 가능하다”며 “모든 국민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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