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6%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전날 하락 후 하루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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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고(국채금리 하락), 주식 투심은 살아났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47%까지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490%까지 떨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웨비나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제한적인 영역의 초입에 있어, 통화정책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7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이 아니라 50bp 빅스텝에 힘을 싣는 언급이다.
이는 중동 산유국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설을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곧바로 WSJ의 보도를 부인했고, 이에 유가는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