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급락해 2만100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만119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2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반짝 상승했지만, 지난 금요일 오후부터 8% 이상 급락하면서 2만1000달러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는 0.9% 올랐다.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지난 일주일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13%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을 비롯한 솔라나·폴카닷·아발란체·폴리곤 등 알트코인은 20% 이상 하락했다. 현재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3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여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하루 동안 변동성이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선물 거래 청산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하는 일은 빈번하진 않지만 종종 일어난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가격이 2만달러선까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