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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16일 오전 2시 20분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귀됐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톡 로그인 등 다른 기능 대부분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며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먹통이 됐다.
카카오 측은 진화작업 완료 후 전원공급을 재개하면 2시간 안에 전체 서비스 복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 즉시전원 공급이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전날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