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울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1년간 진행한 실증 결과, 악천후 주행과 위험 구간 및 돌발 상황 대처 등에서 높은 기술 고도화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ETRI로부터 다중 센서 융합 기술과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전 받아 이를 바탕으로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결합, 야간 주행 및 악천후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으로 차량의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을 최적화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무단횡단 등 돌발 상황 대응 기술을 추가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울산시와 ETRI의 지원을 받아 ‘도심 외 지역 대상 자율주행차 개발 및 실증사업’을 수행 중이다.
1년 전 프로젝트 시작 당시 자율주행차의 역량이 초보운전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의 최적화를 통해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야간과 우천 등 극한상황 및 무당횡단과 같은 돌발상황 대응 기술 고도화에 집중화할 예정이다.
비츠로시스는 과거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기반 시설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위험 요소와 돌발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주행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V2X를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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