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국무위원·공직자, 소임 다해달라…경제영향 최소화해야”

계엄사태 이어 탄핵정국에 ‘어수선’ 관가 다잡기
“경제팀, 일치단결해 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전력”
“북한 도발하면 언제든 대응케 만반 태세” 지시
“국민 일상 안정 위해 최선 다해달라”
  • 등록 2024-12-06 오전 11:39:23

    수정 2024-12-06 오전 11:39:23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매순간 맡은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민에 드리는 말씀’이란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탄핵정국 돌입에 어수선해진 관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경제팀 전원이 일치단결해 현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보 문제와 관련,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군은 국가 안보에 추호의 빈틈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교육·복지·치안 등 민생에 직결된 분야가 차질없이 작동해 국민 개개인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장관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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