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 돌아와 너무 행복...고맙다 전하고 싶어"

  • 등록 2020-06-20 오후 4:48:15

    수정 2020-06-20 오후 4:48:15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 공격을 앞장서 책임진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19~20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팔 골절과 코로나 19 리그 중단 때문에 넉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31분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진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가장 높은 7.9점을 줬다. 원래 7.2점을 매겼다가 나중에 평점을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그동안 매우 좌절했다”면서 “케인과 소니(손흥민), 무사 시소코가 오랜만에 돌아와 90분을 소화해줘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친구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나는 이 친구들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은 이날 베스트 전력을 되찾으면서 맨유와 1-1 무승부를 일궈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그 장면은 심판이 맨눈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비디오판독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면서 “VAR에서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2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