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윈터미팅은 2001년부터 매년 12월 KBO리그 각 구단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을 결산하고 리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를 통한 리그 활성화와 제도 개선 방안들은 KBO리그를 국민스포츠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KBO는 올해부터 기존의 윈터미팅을 확대하여 팬들과 함께하는 윈터미팅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우선 12월 9일 1일차에는 KBO리그 발전포럼을 개최하여 리그 담당자 뿐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과 야구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KBO리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10일에는 KBO와 10개 구단의 운영, 스카우트, 마케팅, 홍보, 관리, 육성 파트의 프런트가 참가하여 팀별로 세부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활용, KBO리그 광고 개선방안, 퓨처스리그 활성화, 유소년 야구선수부상방지, KBO리그 이슈 점검 등 총 5개의 공개 세션을 진행한다.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이윤남 변호사, 서강대 이영훈 교수, 단국대 전용배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자 또는 패널로 참여하여 KBO리그의 현재를 진단하고 리그 전체의 성장을 위한 개선방향을 강연과 토론 형식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야구팬은 오는 12월 4일(금)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팝업)에서 신청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수령하여 강연과 세션에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