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시간" 김희선·로운·이수혁·윤지온, '내일' 종영 소감

  • 등록 2022-05-21 오후 2:47:59

    수정 2022-05-21 오후 2:47:5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BC 금토드라마 ‘내일’ 출연 배우들이 종영을 앞둔 21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구련 역을 맡은 김희선은 “‘내일’을 통해 제가 전하고 싶었던 좋은 메시지들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했다. 극단적 선택이라는 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인지라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던 것 같다. 구련으로 살았던 시간이 참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7개월여간 함께 한 우리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내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모두가 함께했기에 ‘내일’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준웅 역의 로운은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들을 새로운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내가 되길 바라면서 작품에 임했다. ‘내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기쁘다”고 했다. 아울러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위관즈’분들, 다른 배우분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 ‘내일’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중길 역을 연기한 이수혁은 “아직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나진 않는다”면서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저희 드라마 함께해 주시고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 덕분에 ‘중길’을 연기할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임륭구 역의 윤지온은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 많은 사랑받았던 현장이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는데 벌써 끝난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 모든 분들께 잘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드라마 ‘내일’은 끝났지만 웹툰 ‘내일’은 계속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드라마 ‘내일’과 ‘륭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내일’은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 15회에서는 구련이 전생에 자신을 보호하려다 죽은 곱단의 환생인 연예인 류초희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본 뒤 패닉에 빠져 폭주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구련은 초희를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넣은 원인 제공자들을 응징하기 시작했고, 방송 말미에는 구련을 체포하기 위해 주마등을 찾아온 염라대왕 하대수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안겼다.

‘내일’ 최종화는 이날 밤 9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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