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어깨 부상 딛고 38일 만에 마운드 복귀...최고 153km

  • 등록 2019-07-16 오후 8:26:04

    수정 2019-07-16 오후 8:37:39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강속구 투수 조상우.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강속구 마무리 조상우가 3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돌아왔다.

조상우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6회초 선발 김선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공은 8개를 던졌고 최고구속은 153km를 찍었다.

조상우는 지난 6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모습을 감췄다.

지난 6월 10일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그전까지 23경기에 등판해 1승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그동안 잔류군에 머물면서 재활에 전념한 조상우는 전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뒤 이날 곧바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조상우가 빠진 상황에서도 키움 불펜진은 강력했다.

대체 마무리를 맡은 좌완 베테랑 오주원이 14경기에 등판해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14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김상수, 한현희, 이보근 등도 중간에서 호투를 이어갔다. 조상우 말소 이후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2.51로 리그 1위를 지킬 정도로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현재 마무리인 오주원이 잘 던지고 있어 좋은 흐름을 깨고 싶지 않다”며 ”조상우는 중간계투로 중요한 승부처에 낼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2년 차 김선기는 5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성공적인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최고구속은 144km에 불과했지만 스트라이크존 앞에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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