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에 묵혀둔 ‘명작’, 웹툰으로 새 생명

  • 등록 2016-09-05 오후 7:07:40

    수정 2016-09-05 오후 7:07:40

코미카-한국만화가 협회 전략적 제휴 협약식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만화방에 묵혀 있던 ‘명작’들이 컴퓨터 속으로 들어와 웹툰으로 재탄생된다.

국내 만화 플랫폼인 코미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한국만화가협회와 국내 출판만화의 디지털화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전 세대 웹툰 시장 확산과 차세대 신인 작가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코미카와 만화가협회는 공동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로 ‘불후의 만화 명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불후의 만화 명작 프로젝트는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포맷과 흡사하다.

코미카 관계자는 “웹툰 시장이 활성화되기 전 출판된 만화 작품들을 웹툰 작가들이 새롭게 해석해 40~50대 독자들에게 제공한다”며 “또한 10~20대 웹툰 소비자들은 한국 만화시장을 이끌어왔던 화제의 작품을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출판만화 시대부터 웹툰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군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작품명과 작품 개수는 협의 중이다.

코미카(www.comica.com)는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상품 등의 사업모델을 펼치는 만화 플랫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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