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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5일 방송은 ‘설 특집-프렌즈’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박수홍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근 진행된 ‘프렌즈’ 녹화에서는 박수홍의 친구들이 그의 남다른 의리를 증언하기 위해 앞다퉈 나섰다. 특히 한 친구는 “어린 시절 수홍이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저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신문 배달을 했다더라”며 박수홍의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았던 일화를 꺼내놨다.
그는 “사람들이 수홍이에 대해 오해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어렸을 때부터 인성이 바른 친구였다. 이 친구를 좀 제대로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대변인을 자처해 현장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당시 수홍이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반지하에 살았다. 수홍이는 늘 성공해서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말뿐이 아니라 늘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친구였다”며 가슴 찡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해투3’ 제작진은 “’프렌즈’ 녹화 현장에서 박수홍과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들과 서로 주고받는 진심들이 커다란 감동을 자아냈다”고 밝히면서 “그 시절 소년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우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설 특집-프렌즈’는 오늘(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