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완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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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박완규와 이영현의 합동 공연이 공연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취소됐다. 이를 두고 박완규의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박완규 소속사는 ‘공연기획사가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불쾌감을 토로한 반면 공연기획사는 ‘티켓판매부진’을 이유로 들어서다.
박완규의 소속사는 29일 “두 사람의 공연이 30일 상명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기획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밴드팀 연습 및 공연홍보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성실히 진행했는데 갑자기 공연기획사에서 공연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공연의 개최를 응원하고 표를 예매한 팬분들 및 관객들이 금전적인 손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법리적인 검토를 거처 공연기획사에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와 달리 공연기획사 측은 티켓 판매가 부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했다는 입장이다.1500석 공연장에 실제 판매 티켓이 반도 되지 않아 공연을 열기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곧 이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