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영 중단…'작은 아씨들' 제작사 "사회적 감수성 고려할 것"[공식]

  • 등록 2022-10-07 오후 3:46:03

    수정 2022-10-07 오후 3:46:03

사진=‘작은아씨들’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작은 아씨들’ 제작사가 베트남 내에서 논란이 된 것을 사과했다.

tvN ‘작은 아씨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7일 ‘작은 아씨들’에서 다뤄진 일부 설정 관련 우려에 대해 “향후 콘텐츠 제작에서 사회적-문화적 감수성을 고려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원기선 장군이 공을 세운 뒤 유령 난초로 알려진 ‘푸른 난초’를 가져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인물은 “한국 군인이 베트남 병사 20명을 죽일 수 있다”, “어떤 군인은 100명까지 죽였다”, “한국 군인은 베트남 전쟁 영웅이다” 등의 대사를 했는데 해당 대사도 베트남 내에서 논란이 됐다.

넷플릭스를 통해 베트남에 ‘작은 아씨들’이 공개됐는데, 이런 문제로 방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베트남 방송전자정보국(ABEI)의 서면 요청에 따라 ‘작은 아씨들’ 베트남 현지 방영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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