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동휘, 살인사건 쫓는다…역대급 팀플레이

  • 등록 2024-05-11 오후 3:10:28

    수정 2024-05-11 오후 3:10:28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사반장 1958’ 형사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로 활약을 펼친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1일 ‘따로 또 같이’ 수사에 돌입한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 그리고 봉난실(정수빈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어느 증권사 직원의 투신 사건이 그려졌다. 현장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조한 유서가 발견된 동시에, 범행을 저지르고 다급히 도주한 듯한 범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박영한과 형사들은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던 중, 이것이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주가 조작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차렸다.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억울한 죽임을 당한 그를 떠올리는 박영한과 김상순의 대화가 씁쓸한 여운을 선사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범죄도 변화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수사 1반 형사들과 신입 여경 봉난실의 출동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은 것. 먼저 서호정의 손에 들린 투박한 구두 한 켤레가 눈길을 끈다. 신발 밑창 무늬를 살펴보는 표정이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종남서 안팎으로 종횡무진 중인 봉난실의 눈빛도 남다르다. 특히 신발 밑창 무늬를 종이에 옮겨 찍어 확인하는 얼굴은 긴장과 초조함으로 가득하다. 수사 1반의 또 다른 수장 박영한에게 족적 감정 결과를 보고하는 봉난실, 어디선가 핏자국이 묻은 셔츠까지 들고 나타난 서호정의 긴급회의가 왠지 심상치 않다.

그런가 하면 김상순, 조경환의 잠복근무 현장도 공개됐다. 추위와 졸음을 견디면서 이토록 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어느 뒷골목 술집 앞, 중절모를 눌러쓴 김상순의 익숙한 실루엣도 포착됐다. 돌연 중년의 신사로 변신한 김상순과 어둠 속을 질주하는 조경환의 평범하지 않은 수사가 기대감을 더한다.

박영한은 어느 집안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 사건을 마주한다. 박영한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틀자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수사 1반 형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두 개의 사건을 맡게 된다. 전혀 다른 사건처럼 보이는 두 사건의 수사 끝에서 결국 같은 고민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반장 1958’은 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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