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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1일 ‘따로 또 같이’ 수사에 돌입한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 그리고 봉난실(정수빈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어느 증권사 직원의 투신 사건이 그려졌다. 현장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조한 유서가 발견된 동시에, 범행을 저지르고 다급히 도주한 듯한 범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박영한과 형사들은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던 중, 이것이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주가 조작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차렸다.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억울한 죽임을 당한 그를 떠올리는 박영한과 김상순의 대화가 씁쓸한 여운을 선사했다.
종남서 안팎으로 종횡무진 중인 봉난실의 눈빛도 남다르다. 특히 신발 밑창 무늬를 종이에 옮겨 찍어 확인하는 얼굴은 긴장과 초조함으로 가득하다. 수사 1반의 또 다른 수장 박영한에게 족적 감정 결과를 보고하는 봉난실, 어디선가 핏자국이 묻은 셔츠까지 들고 나타난 서호정의 긴급회의가 왠지 심상치 않다.
박영한은 어느 집안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 사건을 마주한다. 박영한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틀자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수사 1반 형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두 개의 사건을 맡게 된다. 전혀 다른 사건처럼 보이는 두 사건의 수사 끝에서 결국 같은 고민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반장 1958’은 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