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별일이"… 이동국, 사기미수 피소 심경

  • 등록 2023-12-22 오후 4:41:35

    수정 2023-12-22 오후 4:41:35

이동국(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이동국을 고소한 A여성병원 김모씨는 “오해였다”며 22일 소송 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진실이 아닌 것을 한순간에 진실이라 믿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세상이 무섭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럼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모두 행복한 연말 되세요”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이동국 부부는 A여성병원 김모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모씨는 이전까지 문제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을 운영하던 전 원장 측과 임대차 분쟁이 발생하자 이들과 친분이 있는 이동국 부부가 압박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가족의 초상권을 10년 동안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전 원장 측과 교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지난 21일 소속사를 통해 김모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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