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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는 18일 인천계양체육관 실내테니스장 특설 링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58.97㎏) 타이틀 5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제시카 곤살레스(29·멕시코)를 6라운드 2-0 판정승(57-56 57-57 59-56)으로 제압했다.
최현미는 지난 4월 15일 일본의 기미카 미요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5차 방어전을 성공한 뒤 7개월 만에 다시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통산 전적 16전15승1무를 기록한 최현미는 데뷔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5라운드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최현미가 계속 접근전을 시도하자 곤살레스가 이를 견제하는 흐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부심 3명의 채점 결과 2명이 최현미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