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 스미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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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에 8-2 승리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성적 72승 39패가 됐다.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건 포수 윌 스미스다. 스미스는 이날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에 승리를 선물했다. 스미스의 만루 홈런을 다저스가 1-2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나왔다. 스미스는 트레이 빈젠터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공격을 퍼부었다. 6회말에만 5점을 뽑았던 다저스는 7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8-2 승리를 완성했다.
스미스는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와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커쇼는 스미스와 함께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2년 만에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