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女 63㎏급 정다운, 유도 대표팀에 첫 금메달 선물

  • 등록 2014-09-21 오후 8:52:00

    수정 2014-09-21 오후 8:52:00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kg급 결승전 연장에서 대한민국 정다운이 중국의 양쥔샤에게 업어치기 유효 판정을 받고 금메달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특별취재팀]정다운(양주시청)이 유도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정다운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쥔샤와 맞대결에서 서든 데스까지 간 끝에 한팔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자 유도 대표팀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었다.

정다운은 이로써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고도 메달을 따내지 못한 설움을 날려버렸다.

경기가 끝난 후 정다운은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게 견디며 준비했는데 여자 유도가 유도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를 하면서 금메달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 이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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