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드림’ 설운도 “메타버스 경험 신기…세상이 변했다”

  • 등록 2022-11-07 오후 11:36:07

    수정 2022-11-08 오전 12:06:40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설운도가 메타버스 음악쇼에 출연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 5회에서는 바다의 신 ‘마! 도로스 아이가’가 무대를 휘어잡았다. 연륜이 느껴지는 움직임과 경상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드림캐처들은 드리머의 정체에 대한 추리를 이어갔다. 방송인 이경규, 문세윤, 가수 김현철, 남진, 축구선수 김병지 등이 언급됐다.

자신의 나이가 14세라고 소개한 ’마! 도르스 아이가‘에게 패널들은 비담(비주얼 담당)이 무엇의 줄임말인지 물었고, 이에 ’마! 도르스 아이가‘는 “‘비 오는 날 담 걸렸다’ 아니냐”며 “킹 받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 도로스 아이가’는 어린 시절 소년 가장 역할을 하며 연탄 배달, 신문 배달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웃집에 마도로스가 있었는데 그 멋이 풍겼다”며 “아바를 통해 마도로스가 돼 전 세계를 가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이야기했다.

‘마! 도로스 아이가’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마! 도로스 아이가‘는 무대 중간에 정체를 오픈했다. 그는 바로 트로트계의 대부 설운도였고, 드림캐처와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사진=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
설운도는 “올해 40주년인데 제게 뜻깊고 감격스러운 무대였다”며 “세계가 변했다. 뉴스나 과학 시간에 구경했지만 (AR 기술을) 제가 직접 해보는 게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바타의 나이를 14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나이가 들면 꿈이 없어진다. 그러나 14살에는 무한한 꿈을 꾼다. 꿈을 가지고 알래스카로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일만 친구’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머니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설운도는 “우리가 힘들 때 어머니를 가장 먼저 떠올릴 거다.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고 지주”라며 “저희 어머니 고향이 포항 위에 청하라는 곳이다. 영일만이 포항 쪽인데, 이곳을 생각하면 어머니가 생각난다. 지금 돌아가시고 안 계셔도 영원히 마음속에 자리 잡고 계신 분이 어머니”라고 전했다.

끝으로 설운도는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오늘 무대가)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이 무대는 제가 아흔 살이 돼도 남을 것”이라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아바드림’은 삶과 죽음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메타버스 음악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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