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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단은“내년 시즌을 함께 할 신규 코칭스탭을 영입했다”며 “1군 정민태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1군 총괄 정연창 트레이닝 코치와 퓨처스 정대현 감독, 강영식 투수코치, 퓨처스 총괄 김지훈 트레이닝 코치 등 총 6명이다”고 3일 밝혔다.
1군 투수코치는 정민태 SPOTV 해설위원이 맡는다. 1992년 태평양돌핀스 입단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민태 코치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다. 1999, 2000, 2003년 세 차례나 다승왕을 차지했고 1998년과 2003년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이진영 코치는 타격코치 자리를 책임진다. 선수 시절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이진영 코치는 프로 통산 20시즌을 소화하며 2125안타를 때렸고 통산 타율 .305를 기록했다..
정대현 감독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을 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퓨처스 투수파트에는 강영식 코치가 합류했다. 강영식 코치는 삼성을 비롯한 프로구단에서 18년간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엔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외 트레이너 3명(1군 염상철 트레이너, 퓨처스 허준환 트레이너, 재활 김용해 트레이너)을 추가로 영입하며 기술 파트는 물론 트레이닝 부분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고자 했다.
신임 이종열 단장은 “경험 있는 1군 투타 코치와 함께 투수 육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도자를 퓨처스 감독으로 모셨다”며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급 투수들의 구속 문제와 타자들의 파워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 강화가 필요했고 그 첫걸음을 뗐다”면서 “향후 선수 부상 관리 등 1군에서의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퓨처스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