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하나, 백만명 다운 받아" 웃찾사, 속 시원한 정치 풍자

  • 등록 2016-11-24 오후 2:10:42

    수정 2016-11-24 오후 2:10:42

사진-SBS ‘웃찾사’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정치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는 ‘살점’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황현희는 “시의성에 맞게 K팝 노래들의 제목을 바꿔야 한다”면서 ‘애인있어요’를 ‘비선있어요’로, ‘내 남자 친구에게’를 ‘내 검사 후배에게’로, ‘눈물이 뚝뚝’을 ‘지지율이 뚝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난 알아요’를 ‘난 길라임’으로 바꾼 황현희는 “가사가 딱딱 들어맞잖아. 난 길라임.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 누군가가 처방전을 받아야 된다는 그 사실을 그 이유를 이제는 나도 알 수가 알 수가 있어요”라며 랩까지 선보였다.

김정환은 “이런 시사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 가요 TOP100 노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다”면서 “지난주 토요일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추려봤다. ‘광화문연가’. 이 노래를 좋아한다. 이 다음 노래가 뭐냐면 god의 ‘촛불하나’다. 백만명이 다운 받았다”며 촛불집회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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