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와 부산이 2장 남았던 2008 삼성 하우젠컵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성남은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 10라운드에서 스트라이커 김동현이 두골을 몰아 넣은데 힘입어 광주 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은 6승1무3패(승점 19)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전북(5승4무1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전북 +9, 성남 +3)에서 뒤지는 조 2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A조에선 역전을 노리던 경남이 원정 경기에서 수원에 1-2로 패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부산(5승1무4패.승점 16)에 6강 티켓을 넘겨줬다. 경남은 수원을 잡았으면 부산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골득실차로 6강행을 이룰 수 있었으나 선두 수원(6승3무1패.승점 21)의 저력에 밀려 4위(3승4무3패.승점 13)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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