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원태인도, 조상우도 와르르...한국, 6회말에만 5실점

  • 등록 2021-08-05 오후 9:28:06

    수정 2021-08-05 오후 10:39:05

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 한국과 미국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조상우가 잭 로페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에 완패했다. 믿었던 필승조를 한꺼번에 투입하고도 맥없이 주저앉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전에서 1-2로 뒤진 6회말에만 5실점 하는 바람에 2-7로 패했다.

19살 신인 이의리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투지를 보였지만 6회부터 가동된 구원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6회말 올라온 구원투수 최원준이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곧바로 좌완 차우찬을 투입했고 차우찬은 좌타자 에릭 필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곧바로 우완 원태인이 등판했다. 하지만 원태인은 제이미 웨스트브룩과 마크 콜스바리에게 연속안타를 내줘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닉 앨런은 볼넷을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경문 감독은 부랴부랴 조상우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하지만 조상우는 잭 로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에디 알바레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다시 홈을 밟았다.

조상우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타일러 오스틴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코어가 1-7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경기가 기울어졌다.

뒤늦게 올라온 좌완 김진욱이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미 승부는 갈린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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