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타이거즈 왕조의 상징인 ‘검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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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타이거즈 왕조’의 상징 ‘검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KIA는 오는 20~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올드 유니폼 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수단은 해태 타이거스 시절 2000년대 초반까지 입었던 원정 유니폼(빨간 상의, 검정 하의)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88년 한국시리즈 MVP인 문희수, KBO리그 ‘원년 홈런왕’ 김봉연 전 선수를 초청해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하고, 시구(문희수)/시타(김봉연) 행사도 마련한다. 시구차량으로는 올드카가 준비된다. 이날 시구차는 기아자동차 최초의 스포츠 세단인 ‘엘란’이다
이밖에 KIA타이거즈 응원단은 80~90년대 히트곡 공연을 선보이고 유튜브 ‘갸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팬과 소통할 계획이다.
KIA는 앞서 18일을 ‘레이디스 데이’로 정하고, 선수단은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선수단이 입는 올드 유니폼과 핑크 유니폼은 KIA타이거즈 온라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