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인식 전 감독, 두산베어스 개막전 시구 던진다

  • 등록 2023-03-27 오후 4:30:23

    수정 2023-03-27 오후 4:30: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4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개막시리즈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1일 개막전 시구는 김인식 전 감독이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9년간 베어스 지휘봉을 잡아 2차례 우승을 일궈낸 명장이다. 아울러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도 5차례 국제대회에 나섰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이끌었다.

빛나는 성과로 ‘국민감독’이라 불리는 김인식 감독은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을 비롯한 베어스 후배들에게 시구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모처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 팬들을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고 설렌다”며 “이승엽 감독과 양의지가 합류한 두산베어스가 꼭 가을야구 이상에 도전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일 경기 시구자는 실력파 그룹 세븐틴의 도겸이다. 도겸은 평소 두산베어스의 열성적인 팬으로 알려졌다.

도겸은 “뜨겁게 응원하던 두산베어스의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다. 특히 한 시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시리즈에서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두산베어스의 승리를 위해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도겸은 최근까지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리더로 활동했다.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는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끌었다. 세븐틴은 4월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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