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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미하엘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 7명이 참석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소속팀 전지훈련 참석 중인 현역 감독 2명을 제외한 8명이 회의에 온다. 현재 미국에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통화로 참석하게 된다. 지난 8일 귀국 당시 취재진에 ‘다음 주께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던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말과 달리 이틀 뒤인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13일 오전 협회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와 대회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 방식의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회의는 이번 주 예정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앞서 축구협회의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모여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결과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론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정몽규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해 5월 부임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출신인 김정배 상근 부회장 주재로 장외룡·이석재·최영일 부회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지어 축구와 관계없는 정치권에서도 연일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