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김정호 쌍포 폭발'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KOVO컵 역전승

  • 등록 2023-08-07 오후 9:39:01

    수정 2023-08-07 오후 9:39:01

삼성화재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하위에 그쳤던 삼성화재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2 25-19 25-18)로 눌렀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뽑힌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이 주공격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합해 18득점을 책임졌다. KB손해보험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김정호 역시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 범실을 9개나 헌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리시브가 뒷받침되면서 팀 플레이가 살아났다. 세터 노재욱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박성진, 김정호가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2세트를 25-12로 손쉽게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삼성화재는 3, 4세트도 따내 역전승을 일궈냤다.

한국전력은 비시즌 동안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베테랑 박철우가 가운데서 9점을 올렸지만 정작 주임무인 블로킹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서재덕, 공재학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앞선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일본 초청 팀인 파나소닉 팬더스에 세트스코어 0-3(23-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단 9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주전 공격수 전광인, 허수봉과 리베로 박경민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배구대표팀에 차출됐다. 미들 블로커 최민호도 벤치를 지켰다.

베테랑 문성민과 여오현 플레잉코치가 팀을 이끌고 함형진, 이시우가 각각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로 무너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팀 범실을 무려 32개 저질렀다. 21개인 파나소닉보다 11개나 많았다.

2022~23 일본 V리그 3위팀은 파나소닉은 시미즈 쿠니히로, 이와무라 다카히코가 나란히 13점씩 책임졌다. 팀 공격성공률에서 46.15% 대 35%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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