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방탄소년단, 리얼 다큐로 만나는 K팝 대표 아이돌

  • 등록 2020-04-29 오후 5:52:58

    수정 2020-04-29 오후 5:52:5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대표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리얼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트와이스는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를 전 세계 81개 지역에 선보인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얘기하는 시리즈로 멤버들이 함께 난관을 극복하며 꿈을 성취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주 4개 도시를 포함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25회 진행한 첫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담긴다.

8부작으로 제작된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29일부터 국내 시간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유튜브가 K팝 걸그룹과 손잡고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와이스는 지난 28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그동안 무대 위에서 에너지 넘치는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는 조금 더 진솔한 얘기를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도 들려 드린 적 없던 조금은 힘들었던 무대 뒷편의 얘기를 담았고,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연습생 자료까지 담았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 아홉 멤버가 데뷔 후 4년여 동안 성장을 위해 흘려야 했던 땀과 눈물, 숨은 노력, 그런 과정을 통해 느낀 감정들이 오롯이 전달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다큐 시리즈’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다큐 시리즈’는 2018년 11월 ‘러브 유어셀프’ 아시아 투어부터 지난해 10월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서울 파이널 콘서트까지 351일간의 월드투어 여정을 그린다. 5월 12일 오후 9시 위버스를 통해 1, 2화가 동시 공개되며, 이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한 편씩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다큐 시리즈’는 방탄소년단이 선보이는 세 번째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앞서 이들은 ‘윙스’ 투어와 ‘러브 유어셀프’ 투어 중 서울, 북미, 유럽 콘서트의 모습을 담아낸 ‘번 더 스테이지’와 ‘브링 더 소울’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투어 무대와 백스테이지 현장 등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지금껏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력과 서로에 대한 이야기, 투어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만든 빛나는 순간들, 무대 뒤 소탈하고 일상적인 모습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 개최가 어려운 상황 속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 모두 새 앨범 발표 준비에 한창이다. 트와이스는 28일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6월 1일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새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알리며 작업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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