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첫 공포영화 출연, 복통 시달려"

  • 등록 2009-08-04 오후 5:28:43

    수정 2009-08-04 오후 5:44:15

▲ 김보연(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탤런트 김보연이 연기생활 30여년만에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보연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신지옥'(감독 이용주, 제작 영화사 아침)의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는 망설였다"고 말했다.

김보연은 "무서움을 많이 타 지금까지 공포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하지만 기존의 엄마 역할이 아닌 색다른 엄마 역할이란 권유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보연은 "극장에서 공포영화를 본 것은 '불신지옥'이 처음이다"며 "영화를 촬영하다 갑자기 복통에 시달리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불신지옥'은 신들린 소녀로 비롯되는 공포를 다룬 작품. 김보연은 광적인 믿음에 빠져 딸을 방치하는 어머니 역을 맡았다.

김보연 외에 남상미, 류승룡, 심은경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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