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닝구무스메, 한국인 비하 사과…네티즌 냉랭 '왜?'

  • 등록 2010-11-04 오후 4:51:40

    수정 2010-11-04 오후 4:51:40

▲ 일본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멤버 미치시게 사유미의 블로그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일본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멤버 미치시게 사유미가 다른 멤버 다나카 레이나와 카메이 에리의 '한국인 외모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미치시게 사유미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생각이 짧아서 팬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을 했다. 상처받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 같은 일이 앞으로 다신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거듭 사죄했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한국인 외모 비하 논란'의 장본인인 멤버는 아직 별다른 사과도 없고 다른 멤버가 대신 사과해 논란을 피해 간다는 생각에서다.

일부 네티즌은 "논란을 일으킨 멤버들의 사과를 원한다"고 달갑지 않아했다.

다나카 레이나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카메이 에리와 함께 눈꼬리를 위로 치켜 올린 사진을 올린 후 이를 '한국인 흉내'라고 언급해 한국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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