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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요계 틱톡 댄스 챌린지 붐이 뜨겁다. 컴백하는 가수마다 틱톡 댄스 챌린지는 어느 순간부터 필수가 되고 있다. 틱톡에서 ‘챌린지’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최근 발표된 신곡들과 관련된 댄스 챌린지가 수도 없이 쏟아진다. 반응도 뜨겁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까지 댄스 챌린지에 동참하며 열풍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댄스 챌린지’의 경우 고난도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댄스 커버’와는 달리 포인트 안무를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췄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컴백을 앞둔 아이돌 중 일부는 틱톡 댄스 챌린지를 염두해 안무 동선과 구성을 바꾸기도 한다”라며 “신곡 홍보에 있어 틱톡 댄스 챌린지는 이제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동료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셀럽과 함께 한 댄스 챌린지가 열풍을 주도했다면, 최근엔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챌린지가 속속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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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댄스 커버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땡깡이 참여한 ‘다따라다’ 챌린지 영상은 유독 반응이 뜨겁다. 땡깡은 ‘다다다’ 안무를 소화한 뒤 ‘다따라다’라는 노랫말에 맞춰 ‘삼다수’(3다·다다다)를 컵에 따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와인병 마개를 딴 뒤 와인잔에 와인을 따르는 등 재치만점 ‘다따라다’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아스트로의 신곡 ‘원’(ONE) 틱톡 댄스 챌린지도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스트로 멤버들과 매니저가 함께 한 ‘댄스 챌린지’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27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칼군무를 자랑하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달리, 어설프지만 열심히 안무를 소화하는 매니저들의 모습이 많은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소속사 후배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게재한 댓글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보컬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소화하는 아이돌 가수에게 ‘틱톡 댄스 챌린지’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라며 “더 많은 이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이색 챌린지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